VANUATU/LIFE STORY

바누아투에 첫 한인예배 시작합니다.

Bluepango1 2009. 9. 11. 20:53

바누아투에 한인 예배가 처음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일요일 바누아투 한국 미션 센터 오전 8 30분입니다.

첫 예배 신자수는 4.

저와 아내, 정아와 우석.

바누아투 첫 한인예배를 주관하시는 분은 김현수 목사.

신자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바누아투에 한국인 예배가 시작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원래 외국인 교회 다니는 한국분들을 위하여 오후 세시경으로 예배시간을 정했습니다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전으로 옮길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래서 한인들의 예배 참여가 더 저조해질 수 밖에 없음에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전 엘림 소망 교회, 외국인 교회를 다녔었었습니다.

그동안 두군데 교회를 옮겨 다니면서 허전한 마음을 잡을 수 가 없었으며, 믿음이 전혀 없는 채 엘림 소망 교회에 다닌다 티 내고 다녔던 그런 형편없던 신자였습니다.

무늬만 신자였던 것이었지요.

자연스럽게 전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으며, 단지 제 아내와 아이들만 열심히 교회에 데려다 주는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전 참으로 크나큰 시련을 감내 해야만 했습니다.

그것이 제 신앙을 찾게 해 준 계기가 되었고요, 이렇게 한인예배에 처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신앙을 다시 찾게 해 준 분이 바누아투 현지인 사역에 열심인 김현수 목사님이세요.

 

좌로부터 김현수목사님, 사모님, 바누아투 전 대통령님, 박노영목사님과 사모님 

 

바누아투에서 김목사님과 저와의 인연은 좀 특별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이 저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

현재는 김현수목사님과 사모님의 기도와 가르침으로 주님의 은혜에 푸욱 빠져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나서, 용기가 있어서, 운이 좋아서, 가족과 함께 바누아투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 '주님의 은혜' 속에서 살고 있음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첫 한인예배는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첫 예배가 바누아투에 밀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물론 여러가지로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걸음마를 하는 단계여서 부족한 것이 너무도 많을 것입니다.
현재 바누아투 한인교회 첫 예배에서 우리가 갖고 시작하는 것은 성경책과 찬송가 뿐입니다.
예배에 필요한 모든 것이 거의 없습니다.
단지 목사님과 사모님, 신자 네명 그리고 성경책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루가복음 13:30)란 성경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열심히 믿음 생활 하겠습니다.

바누아투에선 첫째도 꼴찌도 모두 첫째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글 마무리를 지으며 다음 카페에 바누아투 한인교회 카페를 만들었음을 알립니다.

 

바누아투 한인교회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vanuatuholyspirit

 

바누아투엔 아직 한인교회는 없고요, 뉴질랜드의 김용환 목사님이 설립한 코리안 미션 센터를 잠시 렌트를 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언젠간 바누아투에 한인교회가 우뚝 서리라 믿습니다.

한인교회가 정말 큰믿음으로 큰 부흥을 일으키리라 믿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바누아투 한인교회 카페에서는 성경 쓰기를 시작합니다.

바누아투 한인교회에 믿음의 씨앗과 부흥의 씨앗을 나누어 주실 분들은 바누아투 한인교회에 오셔서 성서쓰기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바누아투 한인교회 부흥을 위한 성서쓰기에 참가한 신청한 인원은 두명입니다.

저와 제 아들, 우석이입니다.^^

종파, 교리를 초월하여 성경의 참 진리를 나누기를 원하신다면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이에게 주님의 평화와 행복을 기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바누아투 한인교회 카페에 성경쓰기 저작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해 주신 (재)대한성서공회 모든분들께 주님의 축복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