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저희 집 식구 엄청 늘었어요.

Bluepango1 2007. 11. 24. 21:10

11월 22일 새 생명이 탄생했습니다.

둘씩이나요.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니 셋이 더 태어 났네요.

분명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

정말 기쁨니다. ^ ^

그런데 밥 줄거 생각하니 좀 걱정 되는건 사실입니다.

 

 

 

요거이 오전에 태어난 놈들, 지 집 놔두고 왜 구덩이를 파고 낳는지 이해가 안감.

 

 

모두 구덩이에 다섯마리를 탄생시키는거 확인하고 제 집에 이불 갖다 깔아 주었더니, 지가 물어다가 재우더군요. 허~~~```

 

 

산모를 위해 먹거리를 장만 해야 겠지요.

이렇게 뼈를 잔뜩 사다가, 아니 공짜로 얻어다가 푸욱 고아 줍니다.

정육점에 가서 뼈달라고 하면 공짜로 주는데요, 가끔 도가니도 딸려 나온 답니다.

그럼 제가 슬쩍 해서 도가니탕을 끓여 먹곤 한답니다. 우화화화화....

 

 

쌀보다 비싼 개 사료를 주었었는데, 뼈를 보니 미친듯이 먹어대는 우리집 챌리입니다. ^ ^

 

이제 블루팡오 가족은 12식구로 늘었습니다.

제 아내, 아들, 딸, 고양이 두마리, 강아지 5마리, 강아지 어미....그리고 블루팡오

앞으로 어떻게 멕여 살린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