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위험한 가로수

Bluepango1 2007. 11. 19. 18:18

공직선거법 개정 촉구 상단 좌측                       

                        어제 밤에 비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한국의 여름 장마시에 가끔 부는 정도의 바람dl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 주는데,  길가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쓰러져 있었습

                         니다. 좀 놀랐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길 한쪽 차선을 막을 정도로 쓰러져 있으니  놀랄

                        만 도 하지요. 분명 저 정도 나무가 쓰러질 정도라면 아주 강력한 허리케인 정도가 지나가야 할텐데, 어제 밤에 불었던 바람은 조금 세차게 부는 구나 정도 였거든요.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 주고 쓰러져 있는 나무로 가보았습니다.

 

 

위의 나무가 크리스마스 트리인데요, 크리스마스 전후로 해서 붉은 꽃이 피기에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부른답니다. 저 나무가 길가에 누워있습니다.

먼저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가까이에 가보니 나무 밑둥이 썩어 있었습니다.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천천히 썩어 들어갔겠지요. 순간 오싹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 통학하는 도로인데, 만일 그 차량위로 저 나무가 덮쳤다면 큰 인명 피해는 불보듯 뻔하겠지요.

하지만 다행이도 차량 사고는 나지 않은 듯 합니다.

 

 

 

 

뿌리는 드러나지 않은채 부러져 있는 나무 밑둥입니다.

 

 

도로를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유리 파편 조각이 있긴 합니다만 차량 유리 조각은 아닌 듯 하였습니다.

그리고 차량 파손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아 차량에게 덮친 것은 아닌 듯 하군요.

 

 

이 도로는 포트빌라 국제 학교와 바누아투 중앙 학교가 있는, 학교 통학 시간에는 아주 혼잡한 도로입니다.

 

 

 

차량 파손이나 인명 피해가 없는 듯해서 마음이 놓입니다만, 이러한 나무가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길거리 다닐때 가로수 밑둥을 차보거나 유심히 관찰을 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 블루팡오였습니다. (bluepang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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