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바누아투 도시속의 천국

Bluepango1 2007. 11. 26. 17:34

 

바누아투의 수도는 포트빌라입니다. 아주 적은 도시이지요.

얼마전에 동네 사람에게 포트빌라에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막힌 숲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바닷물롸 민물이 만나는 곳은 한국에서도 많이 들어 보았고, 그러한 곳도 가보았는데 숲이라니? 숲속에 그런 곳이 형성되있단 말인가?

좀 의아 스러웠습니다.

오늘 오후에 그 동네를 지나는 길에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도시 끝부분에 위치한 곳인데요, 만으로 형성된 끝부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큰 개울이 아닌 이곳 저곳에서 조그마한 민물이 흘러 들어 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간 때는 다행이도 바닷물이 꽉차있어서 기막힌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날이 흐려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은 것이 흠이지만, 오늘 그 멋진 장소를 소개하겠습니다.

 

 

도로에서 약 100m 정도를 오솔길따라 걸어 내려가니 위 사진과 같은 곳이 보입니다. 정말 놀랬습니다. 삼년이 넘도록 살면서 이러한 곳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원주민 마을 아래에 있었는데요, 바닷물과 민물 사이에서 저런 나무들이 잘라고 있었습니다. 아주 멋진 풍경이었고 그곳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렇게 높은 나무위에도 올라가 있고요.

 

 

 

저곳에서 거리낌 없이 뛰어 내립니다.

 

 

 

사진기를 들이대니 아이들이 신나게 소리를 지르며 더욱 물놀이에 열중합니다.

 

 

나무위에 여러명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 나무 저나무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 드네요.

 

 

 

한가지 흠이 있다면 저런 멋진 나무에 낙서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나무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옆쪽에서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타잔 놀이를 하고 있네요. ^ ^

사진 찍어 달라고 저를 불러 한참 반대쪽으로 돌아 갔습니다.

준비됐~나요!~~~

준비됐~어요!~~~ ^ ^

 

 

힘차게 도약을 하여 내려 갑니다. 티셔츠 하나 갖다 주어야 겠네요. ^ ^

 

 

 

오호! 멋지게 회전합니다.

 

착지도 끝내주게 합니다. 10점 만점...

 

 

다른 친구도 멋진 묘기를 선보입니다.

 

 

 

애고, 이분은 좀 나이가 있어서 몸이 안따라 주는듯... 

 

 

이 아이는 실수를 합니다. 왼쪽에 있는 친구 미소가 압권입니다. ^ ^

 

 

 

아구 챙피스럽네...^ ^

 

이곳에서 한참을 머무르며 바누아투 주민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옷이 좀 남루하긴 하지만 이 사람들의 얼굴 표정에서 행복이 뚝뚝 흐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시나마 저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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