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우린 모두 예비 장애인

Bluepango1 2007. 8. 17. 20:51

한글로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나라의 장애인 숫자는 2007년 3월 기준으로 20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숫자입니다.

우리 주변에 참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내 가족이나 내 친구들이 장애를 입지 않는 이상 무관심 하게 되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내가 장애인이 아닌 이상 무관심해질 수 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아시는지요.

200만명 장애인중에 태어날때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난 분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여기서 우린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분들은 200백만명중에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럼 나머지 180만명이 되나요? 이분들은 어떻게 해서 장애를 입게 되었을까요.

교통사고, 약물남용, 환경오염, 각종 산업재해등으로 후천적 장애인이 된다고 합니다.

결코 내가 장애인이 되지 않는 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무서운 통계입니다.

그래서 조일묵님께셔 우린 예비 장애인이라고 말씀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우리가 장애인이 되고 나서 장애인들의 처우개선 복지등등등을 부르짖기 보다 언제 장애를 당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열심히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를 위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는 것은 어떨까요?

아직 장애인들 보다는 예비 장애인들이 많으니, 우리 예비 장애인들이 목소리를 높여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를 위하여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것이 어떨까요. 그러한 혜택이 나중에 내가 장애인이 된다면 내가 받는 것이 잖아요. (표현이 너무 했나요?)

힘보태는 것이 어렵다면 관심이라도 기울이며 남들이 장애인 처우 개선이라든가 기타 등등을 주장을 하면 한번이라도 귀기울여 본다면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요?

몇몇 사람들이 아무리 피터져라 소리쳐본들 소용없습니다. 다수가 모여 소리를 냈을때 효과는 상당하겠지요.

그러한 첫걸음이 실종아동 배너를 내 블로그에 단다던지 하는 일이 우리가 시작해야�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글로님 같은 분들이 좋은 제안을 했을때 적극적으로  찬성을 하며 호흡을 맞추어 나간다면 우린 진정한 나눔의 삶을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랬을때 진정 살맛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참고자료 : 볼런티어 인터뷰 - 조일묵님.

http://www.hanyang.ac.kr/home_news/H4DP/000003/111/2001/3/vol13-2(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