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네이버가 내 블로그를 막았나?

Bluepango1 2007. 8. 27. 00:55

갑자기 네이버 블러그가 열리지 않습니다.

오늘은 일들이 많이 생겨 오후dp 컴앞에 있지 못한터라 마음이 급한데 블로그까지 열리지 않으니, 제것 뿐이 아닌 다른 모든 블로그가 열리지 않네요.

카페나 검색등 모두 열리는데 블로그만...

별생각이 다 듭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 다니며 우토로 마을에 희망을 카페에 와 달라고 한것을 누가 신고를 해서 블로그 접근을 제한한 것인가?  나름 문제되지 않게 다녔는데....

산골 소년님 글도 카페에서 삭제 당했다고 하고.

일단 고객센터에 문의를 드렸습니다. 아주 정중하게요. ^ ^

이제 블로그가 열리지 않으면 할일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

혹시 몰라 노트북 전원을 연결하고 부팅을 해봅니다.

이런~~~ 여긴 열리네요.^ ^

그래서 데스크탑 한참 전원을 꺼놓고 있다가 다시 켜고 들어가 보니 열립니다.

데스크탑을 너무 혹사 시켜서 잠시 반항을 한 모양입니다.

이왕 두 놈 켜논거 끄기 아까워 지금 두대로 작업합니다.

이번달 전기 요금 쬐께...

 

 

지금 전 저 앞에 앉아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제 책상이 없어서 아들하고 같이 쓰는데 아들 군소리 한번 하지 않습니다.

왼쪽건 아들거 우측이 제겁니다.

뭐 쪼그만 아들에겐 저런거 사주었냐고 하시겠지만, 나름 아픈 구석이 있답니다.

바누아투에서 저거 외엔 아들이 할만한것이 없답니다.

바누아투는 세상하고 완전히 차단된 생활이기에 저걸로나마 문명을 접하게 해주려는 아빠의 깊은 배려랍니다. 저 컴 두대가 저희 집 재산 목록 일호랍니다.

 

요새 너무 컴앞에만 앉아 있으니 애들이나 아내 눈치가 좀 별로입니다.

그래서 어제 실력발휘를 해서 스폰지 케익으로 우리 가족 배불리 먹였습니다.

그리곤  다시 컴 앞에....스폰지 케익 하나에 모두 행복해 할 수 있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그후론 절대 잔소리, 투정 없습니다. ^ ^

 

         

 

기름종이도 없고, 특별한 용기도 없어서 저 밥솥에 했습니다. 좀 우습네요...

저 밥솥은 가스렌지에 약 한시간을 넣어 둔거 같아요. 그동안 많이 태워먹어서 불을 약하게 하고 오랜 시간 하는게 저의 노하우거든요.

그렇게 했는데도 겉이 조금은 탄거 같네요. 그런데 저거 스폰지 케익 맞어?

바누아투에서는 스펀지 케익입니다. ^ ^

 

 

그래도 안은 노릇노륵하니 괜찮습니다.

제 아이들 아내 정말 좋아 했답니다.

우리 네식구 저거 다 못먹고 남겼다가 오늘에서야 다 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지요. ^ ^

 

오늘은 일찍 자야 겠네요.

지금은 2시 50분이네요. 한국보다 두시간 정도 빠릅니다.

밤을 잊으신 분들...건강 생각하면서 합시다.^ ^ ~~~

 

여기에도 배너 집어 넣어야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