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광복절 행사중 대통령 앞에서 '마카래나 댄스'를 추는 군악대

Bluepango1 2007. 7. 30. 11:35

 

오늘은 바누아투 독립 기념일. 국가 공휴일 입니다.

올해로 바누아투는 독립 27년을 맞이 하였습니다.

바누아투 독립 기념 공원에서 27주년 기념식이 열려 가보았습니다.

처음 시작은 늘상 그렇듯이 대통령, 부통령, 총리 입장 하며 국가를 제창하고 그러한 순서대로

진행이 되어졌습니다.

하지만 행사 중간에 군악대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모든 사람들은 배꼽을 잡았답니다.

왜 그러했는지는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광복절 행사가 진행 되는 바누아투 독립 기념 공원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군경은 차렷 자세로 도열 중...

 

 

대통령에 대하여 경례...

 

 

 

이어서 바누아투 국가 연주...

 

 

 

 

 

대통령의 군 경 스카우트 사열

 

 

 

스카우트 대장에게 군 사령관과 경 총장이 경례를 하는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곳 경례 풍습인지 몰라도 스카우트 대장이 먼저 경례를 하고 손을 내려 버렸네요.

만일 한국이었다면, 저 스카웃 대장 엄청 당했을 겁니다. ^ ^

 

 

이어서 경건한 음악에 맞추어 군악대 행진.

 

 

대통령과 내외빈이 앉아 있는 무대 앞에 도열하더니..

갑자기 경쾌한 행진곡으로 연주가 바뀌더니 군악대원들은 일제히 막춤을 춥니다.

 

 

특히 군악대장 쇼맨십에 관중들 엄청 웃습니다.

 

 

 

 

 갑자기 군악대장이 지휘봉을 바닥에 내려 놓습니다.

 

 

대통령 내외 �프로 대원 셋을 이끌고 '뽀뽀뽀' 준비 자세를 취합니다.

그 동작에 대통령 내외는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갑자기 밴드는 '마카래나 댄스'를 연주합니다.

거기에 �추어 군악대장과 대원은 큰 엉덩이를 씰룩이며 섹시하게 마카레나 댄스를 춥니다.

 

 

분위기 상상이 가시나요?

경건하게 광복절 행사를 진해하던중 군악대의 막춤과...

대통령 앞에서의 섹시 마카레나 댄스...

저 대원들 허리 정말 유연합니다.

아주 아주 재미있고 섹시하고 추더군요.

모든 바누아투 사람들과 외국인들은 배꼽 잡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광복절 행사 처음입니다. ^ ^

 

 

 

 

 

이효리 저리가라 섹시춤입니다.

 

 

 

춤이 끝나고 다시 경건한 음악과 함께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엄숙하게 퇴장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먼곳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위에도...

 

 

나무 위에도...

 

 

그런데 근무중 딴짓하는 경찰이 있군요..

 

 

응급차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파는 노상 카페?도 있습니다.

 

 

시내에서 바누아투 국기를 달고 질주하는 택시...

 

오늘 바누아투 독립 기념일 행사는 엄숙, 경건 하면서도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독립 기념일 행사를 치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