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아줌마 카누 대회

Bluepango1 2007. 7. 28. 18:53

 

 

 2007년 7월 30일은 바누아투 독립 기념일입니다.

그런 이유로 요새 바누아투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포트빌라가 있는 에파테섬을 한바퀴 도는 릴레이 마라톤 경기가 있었는데 제가 너무 바뻐 촬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 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소규모위 재미있는 행사가 있어서 그 경기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름 하여 '아줌마 카누 대회' - 현대식 카누가 아닌 바누아투 전통 카누 대회입니다.

참가자는 고작 네명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보트는 대회 진행 요원.

뒤의 큰배는 구조선? ^ ^

 

 

출발을 하였습니다. 어느분이 우승을 할까요?

 

 

옆 선수를 쳐다보며 힘차게 노를 젖고 있습니다.

 

 

벌써 한 선수는 쳐진듯 합니다.

 

 

세 아줌마 막상막하입니다.

 

 

 

검은색 옷 선수가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이 분 배가 제일 색상이 뛰어 났지만 힘이 너무 부치는 군요...

 

 

검은색 옷 선수가 선두를 계속 유지 하고 있습니다.

 

 

호화로운 요트를 뒤로 하고 열심히 노를 젓습니다.

 

 

지나가는 행인들도 걸음을 멈추고 구경합니다.

 

 

외국인들도 신기한듯 입을 벌리고 구경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고 있군요.

 

 

구경하는 사람들을 찍다보니 어느새 선두가 뒤바뀌었습니다.

역시 덩치가 큰 분이 선두로 나섰습니다.

 

 

우승을 짐작하는 듯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멀리서 앵글을 잡아보니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한것입니다.

헬리콥터 촬영팀도 있는 듯 ^ ^

결국 녹색 전통 복장을 한 분이 우승선을 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우승한 아주머니 꽤 지쳐 보입니다.

약 300m 정도 였는데 아마 남자들이라고 해도 굉장히 힘들었을 겁니다.

저 전통 카누는 원목으로 만들기 때문에 무게가 대단하답니다.

 

 

 아줌마 카누 대회를 찍으며 근처의 풍광을 찍어 보았습니다.

 바탕 화면으로도 쓸만한 사진이 있을 겁니다.

 

 

 

원시적 카누와 현대적인 범선이 묘한 배치가 됩니다. 무언가 교감을 나누고 있는 듯...

 

 

멋진 범선입니다. 바탕화면으로 해도 좋을 것입니다.

혹 원하시는 분들은 보내 드리겠습니다.

 

 

범선 안에서도 망원경으로 구경합니다.

 

 

 

바누아투 수도인 포트빌라 앞 바닷가 입니다.

 

 

관광객을 태우고 시내 위를 나르고 있습니다.

 

 

 

일등한 아줌마의 모습...

 

 

 

뒤에 흐릿하게 보이는 흰색 건물이 재래시장, 그곳에서 장을 보고 가는 아저씨...

 

 

원주민 셔틀 보트

 

 

이것이 바누아투 전통 카누, 배 폭이 너무 작아 엉덩이가 큰 사람들은 타기가 정말 힘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