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바누아투에서 아내에게 '다음' 회원 가입을 시켜 주려고 시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회원 인증이 되지 않아 포기를 했었지요.
워낙 오지에 사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회원 가입을 시도하여 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되지 않았습니다.
몇시간 뒤에도 시도를 해보았지만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항상 똑같은 메세지 '확인 후 다시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대사관도 없는 남태평양 한가운데에서 한인들이 고작 30여명만 산다는 것, 이럴땐 한국과 완전히 단절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비자 문제를 해결할때도 비행기를 타고 한국 대사관이 있는 나라로 가야하고 바누아투 한인회에서 교민 자녀들을 위한 책들을 보내 달라는등의 지원을 요구하면 대답뿐 소식이 없고,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면 대한민국 정부가 아직까지 바누아투 한인들을 지원해줄 힘이 모자란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행복한 나라에서 사는 댓가이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
다른 나라에 사시는 분들은 다음 회원 가입시에 인증 번호가 확인이 잘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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