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베스트블로거들은 이렇게 기사를 쓴다.

Bluepango1 2007. 12. 10. 12:11

베스트블로거들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기사를 준비하고 기사를 송부할까요?  그것이 몹시 궁금하단 분들이 계셔서, 온누리님, 한글로님, 맛짱님, 대왕소금님, tvbodaga님께 메일 인터뷰를 통하여 알아보았고요, 저의 경우도 약간 첨부하였습니다.

위에 거론된 베스트블로거들의 취재방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누리님 : 그저 간단하게 소개를 할께요

저는 취재를 나간다고 하면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니고, 전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찾기때문에 일반적으로 한번 나가면 2~3일 정도, 길게는 4~5일을 돌아다닙니다. 물론 그 경비는 장난이 아니죠. 3일 정도면 30~40만원, 5일 정도는 60만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한달이면 2~3번 나가니까 한 달에 근 100만원에서 150만원 정도를 취재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블로그에서 특종상금을 받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문화쪽은 아예 특종이 전무한 편이라서 아무리 많은 글을 써도, 베스트에 오르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물론 글이 좋지 않아서겠지만...

그래도 쉬지 않고 취재를 하고, 글을 올리는 것은 우리 문화유산을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천만다행인 것은 그나마 블로그라는 것이 있어, 한 사람이라도 더 볼 수 있다는 점이죠.

내가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만일 이런것도 없다고 하면, 전혀 글을 소개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여름 복중이나 한겨울 눈보라가 쳐도 취재는 계속합니다. 남들은 미쳤다고 하겠지만, 우리 문화유산은 여름에 비가 오거나, 겨울에 눈이 온다고 해서 그냥 놓고 팽개쳐서는 안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취재를 한 것을 블로그에 올려 한 사람이라도 우리것을 소중하게 여길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제 할일은 다했다는 생각입니다.

 

 

 

한글로님 : 저는 글 하나를 위해서 쓰는 시간이 글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보통 정부기관 등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이라면, 보통 한 사안에 대해서 정보공개나 민원으로 두 세  번은 기본으로 넣습니다. 한 번 넣을  때 마다 의무적으로(?)  1주일 정도를 기다리게 되죠. 그러니, 한 사안만 물고 늘어지면 한 달에 한 개도 제대로 못씁니다. 따라서 그러한 것을 동시다발적으로 네 다섯 개씩 진행합니다.  
하지만, 답변이 부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한두 개는 버리고 두어 개 건지는 형태지요.
그리고 주변에 나갈 때는 항상 의문을 가지고 모든 것을 보는 버릇이 생겨버리더군요.
그래서 궁금한 것이 생기면 사진 찍고 동영상 찍고, 또 다시 그것을 담당하는 기관에 알아보고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사실 확인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아요. 다들 '블로거'라는 단어를 모르는 분들이고 '그냥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하면 무시하거든요. "왜 아시려고 하죠?" 이런 식으로 나오면 달리……. 할 말이…….
제가 기획 취재하는 점자 블록의 경우는 거의 몇 개월간 돌아다니면서 계속 점자블록만 찍어서 이루어진 것이지요. 점자에 대한 것은 늘 어디를 가든 사진을 찍고 있어요. 그런 게 몇 개월 모이면 하나의 글로 탄생하지요.
국회취재의 경우에, 즉, 과거의 법안을 취재하는 경우는 조금 시간이 덜 걸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주 복잡합니다. 국회 관련 사이트 서너 개를 뽑아가면서 단서를 찾고, 회의록(속기록)을 관련 회의를 한 날을 모두 읽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몇 시간짜리 회의가 대부분이라서 자주 컴퓨터도 다운되고, 찾기도 그리 수월하지 않습니다. 그걸 다 정리하고 하는데 는 꼬박 서너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지요.

어쨌든, 보기에 따라서는 참 쉬운 것 같지만, 신문기사 인용하는 것만 해도 그래요. 원하는 신문기사의 링크를 찾아두고, 출처를 제대로 밝히면서 링크걸고, 원하는 부분 발췌하는데.. 솔직히 모든 기사를 작성하는데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제 경우를 간단하게 말씀드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요리블로거 맛짱~!

 

 

맛짱은 말 그대로 맛짱이란 닉네임을 쓰는 요리블로거이다.
그렇게 거창하지 않은 요리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거의 매일 요리를 업데이트한다.

여기서 사랑과 관심이라는 단어를 적었는데.. 말그대로이다.
이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은.. 맛짱이 올린 요리를 보고 만들어 드시고는 맛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다는, 많은 도움이 되어 즐거운 요리를 하였다는 네티즌님들의 반응을 이야기한다.
반응이라는 것은 다 아시다시피.. 댓글이라는 몇 줄의 글이다.
요리 글 아래 달리는 댓글에 혹은 감사의 쪽지가 에너지가 되어 다른 요리를 올리려고 노력을 한다.

맛짱은 .. 개인적으로는 요리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쉽게 접근하여 간단히 만들어 먹을수 있는 요리를 만들어 올리는 편이지만, 때로는 .. 그 계절에 어울리는 요리나 테마요리(명절요리, 김장에 관한정보..혹은 특별한 날의 테마요리, 부모님을 위한 건강요리 등)를 올리기도한다.

그럼 .. 요리는 올리는 것은 얼마나 간단할까?
요리를 올려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만들어 드시기에는 간단하지만... 올리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다.우선 초간단 요리를  예로 들면, 10분정에 끝내는 요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우선은 사진을 촬영하는 순서를 적어본다.
재료 준비---> 재료와 양념을 세팅--> 재료손질과 칼질-->조리과정 세분화 촬영 --> 완성된 요리를 담을 그릇 선정--> 어울리는 바닥재료 선정(한지나 천등으로)--> 완성품 촬영--> 완성품에 어울리는 소품과 함께 촬영.

많은 요리블로거의 성향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요리초보도.. 요리를 모르는 분들도 쉽게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맛짱은 중간 조리과정을 많이 넣는다.

예를 들어 10분이 걸리는 요리(반찬)는 촬영과정만 대략 20~30분, 일품요리의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이 걸리고, 동영상을 촬영할 때(중간중간에 NG)는 중간 사진과 함께 찍어서 2~3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물론.. 편집시간은 제외~!

사진을 찍고, 글을 넣고, 편집시간까지 합하여 적게는 1시간, 많게는 3~4시간정도 걸린다.
동영상이나 계절별 테마요리를 올릴 때는 여러가지 요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3~4일이 걸리기도 한다.
요리는 사진을 한장만 찍어 그대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장을 찍은 뒤에 좀 더 나은것으로 올리기 때문..
사진을 고르고 편집하고, 글을 덧붙이는 시간이 꽤 걸린다.

그럼 요리를 선정하여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으로 끝일까??

사실.. 요리 사진을 찍을때 준비하는 도구들이 있다. 전문가용도 아니고. 그리 요란스럽지 않은 도구들~ㅎ
가끔은 요리사진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며 카메라가 무어며, 조명을 따로 쓰냐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
'흠.. 조명은 따로 만들어서 사용을 해요.' 하면 '역시~!'라는 반응이 나온다. 
ㅎㅎ 자랑이 아니구.. 요리의 색이 제대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 스탠드를(한개씩 조명을 준비한것이 벌써 3개..^^;;)
살짝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때로는  보시는분들에게 식상함이 없게 하기위에
요리에 소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집에 있는것을 사용하기도 하고.. 구입을 하기도 하기도 한다.

   
그렇게 공들여 촬영한것은 다 맘에 들까??
ㅎㅎ 그것도 아니다..어떨때는 기존요리에 응용을 하여 퓨전요리를 만들었지만, 가끔 맛이 제대로 안 나올 때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시간은 투자가 되었지만.. 결국 휴지통으로 직행~! 그럴 때는 넘 가슴아프다.
요리도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요리를 찍어 올리면 카메라의 수명이 짧아진다.
다른 사람보다 찍는 양이 많고, 요리를 좀 더 생생하게 보여주기위해 요리과정을 가까이서 찍어 렌즈에 김이 서리고. 양념이 묻기도 하여 그런 것이다 맛짱의 경우만 해도 카메라가 3대째~!
카메라 모터가 고장이 AS를 받으러 갔더니.. 조금만 더 보태면 새 카메라 가격이다!
쓰던 카메라가 아깝지만 새 카메라로 장만하였다.

맛짱은 블로거뉴스 기자 중에 스스로 긍지를 가지고 요리를 올리는 요리블로거기자이다.
스스로가 좋아서 하는일이고, 많은분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한 맛짱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대왕소금님 :  저의 경우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 편리함, 좋은 점, 나쁜 점, 해야 할 것들은. 저의 느낌이 올 때 기사의 아이템을 생각해 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템인데. 전 느낌이 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있다면 저의 경험에서 나오는 일상의 이야기를 제가 느낀 대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황금 펜이 되게 된 결정적인 뉴스는 여의도에서 일하는 제가 여의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취재를 하다가 여의도 도로 붕괴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물론 현장은 이미 언론에 보도가 많이 된 상황이라 큰 이슈거리는 아니었고, 두 번째 기사인 바로 옆 언론에서 취재하지 않은 현장에서의 인도 붕괴 현장에대한 취재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감독관의 제지와 설득, 회유 등의 과정이 있었고 어렵게 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또한 인도붕괴현장에서의 눈가림식 처리에 대해 제가 느낀 위험한 점을 꼬집었고, 그로 인해 특종기사가 되었습니다.

현장을 촬영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더군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349221

 

또는 제가 느낀 점에서 실생활의 요용한 정보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중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기사는 약 2달 정도의 사용한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사 한편을 제작하기 위해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해보고 구입하며 느낀 점과 사용하며 느낀 점, 아쉬운 점,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모두 기록합니다.

기사 한편을 만들기 위해 두 달간 제가 체험하고, 좋은 점과 나쁜점에 대한 내용을 그대로 반영해 기사화 하는 것이죠.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59060

또한 베스트 블로거가 된 이후에도 저의 경험을 더 잘 기록하기위해 카메라의 구입과 늘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갖고 있습니다.

베스트블로거란 이름에 걸 맞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더군요.

그렇다보니 저의 생활속에서, 또는 듣고 보게된 내용을 다시 기사화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가야 하는 것이죠.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니자니 불편하고, 안 갖고 다니자니 아쉬운 그런 상태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1kg이 넘는 카메라를 늘 갖고 다닙니다.

그렇게 해서 얻는 것들이 지금의 기사들입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22722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03695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00610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485478

 

블로거기자였을 때.. 베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해 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되더군요.

베스트기자가되고서.. 베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잘 안되는 군요.

저의 노력이 아직 부족한가 보네요..

 

 

 

 

tvbodaga님 : 제 블로그 글들은 호주 미디어를 다루는 미디어 기사와 제가 직접 만드는 현장 기사 2가지로 나누어 지기 때문에 전 3가지로 나누어서 설명을 드려야 할 거 같아요.

첫째, 호주 미디어 보기 뉴스 시간을 다투는 뉴스성 기사는 바로 적으면 2-3시간에 완성시키려고 해요. 그런 시사성 뉴스는 누가 먼저 올리는냐에 관건이 있기때문이죠.

블로거뉴스 시작하고 시드니 대표 조간 신문 3가지를 다 읽어요, 물론 사서 보는건 아니고요. 보통 일 하는 시간보다 일찍 출근하여 직장에 신문이 비치가 되는데 데일리 테레그랍, 시드니 모닝 헤럴드, 오스트렐리안 3개를 매일 꼼꼼히 보아요. 그리고 퇴근후 집에 와선 저녁 뉴스하고 그다음에 나오는 시사 프로는 매일 챙겨 보지요. 그런다음 기사가 될만하다 싶으면 인터넷에서 좀더 자료 찾고 그러면 2-3시간이면 완성 할 수 있어요.

둘째 현장성 뉴스. 예전 다음 블로그 할때가 이건 더 열정적이었지 않나 싶어요. 여튼 최근 현장성 뉴스로 시드니에서 열린 APEC뉴스 2가지중 첫번째는 워낙 경비가 삼엄해서 잘못하면 테러리스트 오해라도 받으면 경찰서 까지 갈 염두도 했어야 했고요, 연속 기사인 APEC 시위 현장은 점심때 가서 시위에도 참석하고 집에와서 사진 정리하고 글 완성하는데 밤까지 작업했지요.

3번째가 기획성 뉴스인데 , 디워 3부작 글 같은거죠, 예전 다음 블로그 시절에도 이런 글쓰기를 더 좋아 했어요, 마치 심층 보도 같은 건데, 블루팡고님도 하셨듯이 우토로 글 같은 식이죠, 한 주제에 심도 있게 씨리즈로 다루는거져. 예전 다음 블로그시절엔 호주 광고 vs 다이나믹 코리아 2부작( 이 씨리즈 글로 2006년 3월에 황금펜촉을 달았죠 ㅎㅎ), 꼭지점 댄스 기네스북 도전 3부작, 하루에 시드니 여행 하기 3부작,  이번 디워 3부작중 2부/3부는 디워 배급사 사장에게 미리 메일 인터뷰 보내고 미국 개봉일 될 시점에 맞게 미리 계획을 잡아서 디워 관련 3부작 글이 완성된거고, 최근 쏘우3부작 글은 1달 정도의 계획성 글이었죠, 1부가 영화후기글이 10월 24일 그후 미리 초안 잡고 자료 정리하고 , 쏘우1-2-3까지 다시 보고 나머지 2부/3부 글은 우리나라 개봉 하는 날인 11월 21일에 공개로 바꾸고요. 나름 시간상으론 1달 정도가 걸린거지요. 개인적으로 이런 글쓰기가 좋아요. 첫번째 처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료나 준비할 시간도 충분하여 글의 완성도도 더 높지요.

 

 

Blueango : 이 글을 읽고 어떠한 느낌이 드셨나요?

 저도 열심히 기사를 준비하며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위에 답변을 해주신 분들의 열정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저 같은 경우  최빈국 바누아투에 살면서 이 나라가 세계 행복 지수 일위로 선정 된것에 중점을 두어, 바누아투인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우리들과 다른 관광지의 모습, 풍요로운 삶의 모습들을 정확하게 담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눈과 귀를 이곳 사람들에게 두어야 하며, 카메라와 비디오 카메라는 늘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소식들은 미리 예견된 것보다도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훨씬 다양하게 펼쳐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사들은 순식간에 벌어지기에 준비된 카메라와 비디오를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후 밤에 사진과 비디오 편집을 하여 올리면 하루 정도 소요됩니다. 이곳 인터넷이 느리기에 업로드 하는 시간이, 기사를 준비하는 시간보다 더 많이 걸릴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토로 마을, 소말리아 조선족, 준현이 의료사고, 물망초5님 따님의 억울한 죽음등 제가 관심있게 취재를 해나가는 경우 길게는 한달 가량 기사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제가 원하는 답변이 올때까지 몇번이고 메일을 보내고, 답장을 받으며 인터뷰 내용을 손질해 나갑니다. 이 경우 빠르면 이삼일안에 기사 한가지를 완성하며 늦는 경우는기사를 완성하기 까지는 두달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안이 시급한 경우에는 국제전화도 마다않고 전화를 걸어 기사의 질을 높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우토로나 소말리아 조선족 피랍자, 준현이 의료 사고, 물망초5님의 기사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단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상황이 완전하게 해결될때까지 체크하고 변화된 상황이 있으면 조사하고 필요하면 인터뷰를 요청하여 기사를 냅니다.

필요한 경우는 국제적으로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소말리아 조선족 피랍자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 중국에 계신분에게 통신원 역할을 부탁하여 취재를 하고 있으며, 외국인 인터뷰 경우 제가 영어 실력이 달리기에 남아공에 계시는 심샛별님에게 영상을 메일로 보내어 번역 의뢰를 하여 완벽한 번역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브라질인과의 인터뷰때는 브라질에 계시는 쌈바님에게 번역을 부탁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 분들은 완벽한 자원봉사로 도와 주고 계시지요. (블로거들의 공조 체제를 좀더 다양화 해나간다면 더 좋은 기획 뉴스도 탄생이 될거라 봅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별거 아닌 저의 기사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지금 이 기사를 준비한 기간은 8일입니다. 베스트블로거님들에게 저의 기사 취지를 설명한 후 답변을 달라는 요청을 드리고 기다리지요. 답변이 오면 제가 검토하고 더 질문이 필요하면 몇번이고 메일을 보내며 궁금한 사항을 물어 봅니다. 그렇게 8일이되어서야 다섯분에세 모두 서너번의 답변을 받고, 메신져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어제 새벽까지 일부 기사를 마무리하고 지금 오후 2시(한국시간 112시)에 기사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올리면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제가 이렇게 지루한 기다림을 인내하며 기사를 준비한 것은 단지, 몇분의 초보  블러거 기자님들을 위한 것입니다. 어쩌면 그 몇분 뿐만이 아닌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온누리님, 한글로님, 맛짱님, 대왕소금님, tvbodaga님께서 초보 블러거 기자님들을 위하여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해 주신데 애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들이 훌륭한 기사를 작성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 블루팡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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