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돌고래가 새해 인사를 하러 왔네요.

Bluepango1 2007. 1. 2. 21:12
 
 
오늘 새벽에 한떼의 돌고래들이 집앞을 찾아 왔습니다.
 
가끔 이렇게 찾아와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는데
올해는 새해부터(2일) 찾아와 행복한 하루를 맞았습니다. ^ ^

 
 
 
 
2007년 0시를 기해 시내 바닷가에서 쏘아 올리는 폭죽, 저희 집과는 멀어 산등성이 너머로
보이는 것을 몇장 찍었습니다.

 

 
바누아투 대망의 2007년 1월 1일 해돋이. 공항에 다녀 오느라 순간을 놓쳤답니다.
 
 
 
새해 날씨 너무 좋았습니다. 하루 종일 청명한 한국의 가을 하늘 처럼 푸르고 시원한 날이었답니다.
일년내내 이러한 날씨처럼 다음 가족들에게 좋은 날만 되었으면 합니다.

 
벽두부터 헬리콥터 투어는 쉴새 없이 하늘을 나는 군요.
고장 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 ^

   
 
저희집에 피어 있는 꽃입니다.
첫번째 꽃은 일년초(이름 모릅니다. 단 일년에 한번만 피기에 그냥 붙인 겁니다.ㅎㅎ)
두번째 꽃은 알타리 무우 꽃입니다. 한국에서 씨앗 갖다가 심었는데 꽃이 피었네요.
마지막,향기 기막힌 프랜쟈파니아.

 
새해 첫날 아침엔 아무 생각없이 된장국을 먹었습니다.
바누아투엔 떡이 없는 관계로 그냥 한국식으로 해먹은 겁니다. ^ ^
하지만 새해 첫 식사를 된장국 이상하지요.
뭔가를 놓쳤군하며 가장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 무대포 탕수육을 만들어 저녁때 먹었습니다.
그런데 야채도 하나도 없고 녹말 가루도 없어서 그냥 케챱에 찍어 먹었습니다.
그래도 맛있다며 아이들 잘 먹었습니다.
아내는 당근 제가 해주었으니 편하게 잘 먹었지요 ^ ^ 맛이 없어도...
전 새해 첫날은 집안 대청소를 하며 보냈답니다.
오늘 몸이 뻐근해서 혼났네요...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 새해나기 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