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인간극장 촬영 후기

원시와 현대 문명과의 만남

Bluepango1 2007. 12. 24. 18:56

삼년만에 가족 여행 다녀왔습니다.

바누아투에 활화산이 여러군데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타나섬에 다녀 왔습니다.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남기고 왔고요, 첫째날은 화산이 폭발하고 있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아주 재미있는 일도 있었고, 지구가 살아 있다는 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화산 폭발 장면도 직접 촬영해 왔습니다. 그 모습은 조만간 다시 소개 하도록 하겠고요, 오늘은 타나섬 원주민 마을에 들어가서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왔는데요, 먼저 타나섬 원주민들은 어떠한 춤을 추는지 영상을 같이 보시겠습니다.

 

 

커다란 박수소리에 놀라웠고요, 맨발로 땅을 구를땐 땅이 흔들리는듯 박력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춤이 모두 끝나고, 원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한쪽에서 웅성 거리며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긴냥 한군데 몰려 들고 있었습니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긴거 같습니다. 무엇이길레 아이들과 어른이 이렇게 관심있게 모여 있을까요?

 

 

사진 중간에 제 아들인것 같은 머리 하나가 보이네요. ^ ^

 

 

제 아들을 둥그렇게 둘러싸고 뭔가 쳐다 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지?

 

 

아하~~~ 제 아들이 게임을 하고 있네요. 그 것이 마냥 신기한 듯 합니다.

이러한 것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고 하네요.

그럴것이 이 타나섬 전통 마을은 한국의 민속촌과 달리 오래전부터 살고 있는 마을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그 들의 삶의 모습,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기에, 외부로의 문물이 들어 온다는 것은 아주 어렵고요, 이 마을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빗물만을 받아 식수로 사용한답니다. 시내 나가서 생필품을 사려면 두시간 이상 걸어나가야 하기에  시내엔 나가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러니 제 아들이 하는 전자 오락 게임이 마냥 신기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들이 저 곳까지 가서 게임만 하냐고요?

바누아투에서 할 수 있는 현대적인 놀이가 전혀 없기에 제가 한국에 갔을때 저 오락기 하나 사다 주었습니다.

공부와 바닷가 수영 외에 아들의 즐거운 오락 거리중 하나입니다.

타나섬엔 아이들이 재미있는 요소가 덜 하기에 오락기를 가져갔고요, 타나 주민들의 전통춤이 아들에게 흥미 있을리가 없었겠지요.

 

 

한참하다가 옆에 있는 아이가 너무 즐거워 하니 한번 해보라며 건네 줍니다. 그 모습을 인간극장팀에서 놓칠리가 없지요.

 

 

아주 순박한 미소를 지으며 재미 있어 합니다.

 

 

다른 한쪽에선 어른들이 한곳에 모여 무언가 지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촬영한 자신들의 춤 영상을 보여 주었거든요. ^ ^

 

 

자신들이 춤 추는 것을 생전 처음 보았답니다. 이 모습을 인간극장 촬영팀과 외국인 관광객은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위의 어르신은 같이 손뼉을 치며 보고 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쳤을때 외국인이 마을 아이들에게 볼펜을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미리 준비해간 사탕을 주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시지요?

 

잘 보셨으면 추천 한번 날려 달랍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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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경제민주본부에서는 이번 21일부터 일인당 오천원씩을 모아 400만원을 마련하여 네분에게 임대 주택에 들어가실 수 있도록 하는 따뜻한 운동을 벌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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