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영상 인터뷰

프랑스인이 우토로 마을분들에게 전하는 동참 메세지 -마을 철거 3일전

Bluepango1 2007. 8. 29. 08:32
우토로마을을살리자  남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조그마한 바누아투에서 제가 우토로 마을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저 다른 블러거님들의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해 드리는거 말고 직접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좀체로 방법이 떠로으지를 않았습니다.

애드클릭스에서 다음 캐쉬로 우토로 마을에게 보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신다면

약간의 성금도 보내 줄 수 있으련만 그것도 어려운 문제군요.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얼마전 심샛별님과 대화중 제가 라면이 다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를 옆에서 들으신 아콩부님께서 바누아투까지 라면을 보내 주신다고 하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어떠한 성격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줄도 모르는 아주 외딴섬에 사는 사람에게 아무 바램없이 준다는 것은 참으로 제겐 감사한 일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세상엔 좋은 사람도 참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재미있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저처럼 외국에 살면서 한국에 통장은 없고 다음에 기사료를 좀 받는 분들이 있다면 한국에 계시는 멋진 분들과 뭔가 교환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말입니다. 제가 생각한건 물건이 필요한 블러거님께 제가 대신 다음 캐쉬로 물건을 구입하여 그 블로거님께 물건을 보내 드리고 그 블로거님께서 그 물건값에 해당하는 금액을 우토로 마을 살리기 성금에 대신 송금해 주는,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제가 가만히 않아서 성금도 내지 않으면서 입바른 소리만 해대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이런 어리석을 생각까지 하게 했나 봅니다.

 이런저런 생각 끝에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곳은 외국인들이 많이 사니 외국인들에게 우토로 마을에 대한 현실을 알려주고, 그 분들에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것도 알리고, 우토로 마을 주민들의 어려움을 알려 주어 외국인들이 우토로 마을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에 이르렀답니다.

그래서 삼일전부너 외국인들에게 인터뷰 접촉을 했습니다만 쉽지는 안더군요. 처음엔 무작정 인터뷰 요청을 했더니 좀 의아해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번엔 우토로넷 사이트에 들어가 영문으로 된 자료를 프린팅 해서 들고 다니며 인터뷰 협조를 구했더니, 흔쾌히 승락을 해주셨습니다.

 

 

첫번째 인터뷰 해주실 분 이름은 찰스이며 포트빌라 프랑스 학교 교사로 재직중입니다.

이번 사진들은 캠코더에서 캅쳐를 했기 때문에 화질이 떨어짐을 양해해 주십시요.

 

이분은 자료를 받고 검토중이며 인토뷰에 응해 주셨습니다.

굉장히 수줍음이 많으셨고, 이런 인터뷰 종류는 처음이라 많이 어려워 하셨지만 자기의 생각을

글로 먼저 표현한 후 아주 짧게 메세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이분은 추후 편집을 한후 내보내겠습니다.

호주 사람이며 호주 시드니의 Blaise Soncial Lnquires 라는 개인회사 소속입니다.

이름은 알렉산드라입니다.

 

 

바누아투 경비 업체 GPS 사장  제임스 (현지인)

 

오늘 희망 릴레이 첫번째 외국인은 바누아투 프랑스 학교 교사로 있는 찰스의 희망 메시지입니다.

그분은 영어를 못하고 저는 프랑스어를 못하고 참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만 ㅏ른 분이 해석을 도와 주며 번역 작업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자막 내용이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미리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80% 이상은 정확하다고 판단되며 그분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정확하게 잡았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프랑스인 찰리가 우토로 주민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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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준비되는대로 외국인의 인터뷰가 끝나면 또 희망 메세지 전달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나이지리아계 영국인과 인터뷰 일정이 있습니다. 번역 작업이 끝나면 그분의 메세지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슬픈 소식의 알림 메일을 받았습니다.

아래에 그 전문을 옮기겠습니다.

 

To. 회원전체

우토로에 희망을 - 자원봉사자모임 카페의 카페지기께서 폐쇄 제안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카페가 폐쇄 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폐쇄 제안
② 회원 자진 탈퇴 (혹은 카페지기 강제탈퇴 처리)
③ 최종 카페 폐쇄

카페 폐쇄에 동의하시면 '동의' 버튼을 눌러 주시고,
동의하지 않으시면 '거부' 버튼을 눌러 주세요.
'동의' 버튼을 누르면 해당 카페에서 자동 탈퇴 처리됩니다.

자원봉사자 카페 폐쇄합니다.

그동안 2005년 이후 지금까지 우토로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상 우토로 카페의 활동이 없어왔고, 이제는 오히려 카페가 존재하는 것이 '대책회의가 우토로 활동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비방을 듣는다는 근거가 되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우토로 활동은 2005년 이후 여론 모으기 활동 및 대국민 활동을 거의 접은 상태입니다. 방송과 신문에 수도없이 나갔지만, 관심은 그때 뿐이었고, 들이는 노력과 비용에 비해 나타나는 여론은 너무도 무관심 일색이었습니다. 물론 인터넷이라는 무한홍보공간을 잘 활용하면 좋았겠지만, 지금의 블로거들이 하고 있는 우토로 운동이 저희가 2005년에 했던 여러가지 인터넷 상의 운동과 많이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불이 붙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저희가 그동안 인력 탓만 하고 쇄신의 노력이 부족했던 잘못도 있었나 봅니다. 우토로가 토지 협상문제, 그러니까 '협상'의 문제가 되다 보니, 많은 것이 비밀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우토로 자원봉사카페는 탈퇴해주시길 바라며, 필요한 자료는 꼭 미리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일주일 후 폐쇄하겠습니다.
동의 거부

우토로에 희망을 - 자원봉사자모임

http://cafe.daum.net/hope4utoro

 

 

' 우토로 마을에 희망을' 다음 카페 메인 화면

네이버 '우토로 마을에 희망을' 카페와는 다른 카페임을 알려 드립니다.

 

 

 


참으로 슬픈 소식입니다. '우토로에 희망을'이라는 카페엔 400여분이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2005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했구요, 그때당시에는 정부와 언론, 각계각층에서 상당한 관심을 갖고 우토로 마을을 살리려는 노력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돕는 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노력에 비하면 국민들의 관심이 너무도 미약하여 시간이 지날 수록 의욕이 떨어졌다는 내용입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그분들에게 사과를 드립니다.

몇일전에 그 카페에 가입을 하고 활동이 중단된 상황을 보며 '좀 빈정거리는 듯한 글을 남긴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아마 제 글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았나 생각되어집니다.

 

그 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질문]] 모두 우토로 마을에 가셨나요?
글쓴이: BluePango 번호 : 158조회수 : 942007.08.21 12:55
 

utoro.net 에서 배너를 다운 받을 수 있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자원봉사자모임엔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조용하군요.  이제 우토로 마을 강제 집행이 열흘 정도 남은 걸로 알고 있는데, 자원봉사자님들 우토로에 가셔서 투쟁하시고 계신가요? 소식좀 전해 주세요.

요새 다음 불로그엔서 우토로 마을 살리기 운동을 이슈화 시키기 위해서 몇몇분들이 트랙백을 걸며 글을 쓰고 호소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참여를 부탁하려 했더니 정말 허탈합니다.

 

혹시 이글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 보시고 엮인글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82000  글에 추천도 해주시구요.

특별히 도울 수 없는 전 이렇게 라도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지기님이 보내 주신 단체 메일 중에 알고 싶은 부분이 있기에 공개적인 질의를 드립니다.

글 내용중 - '우토로가 토지 협상문제, 그러니까 '협상'의 문제가 되다 보니, 많은 것이 비밀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위의 내용으로 볼때 카페지기님은 우토로 마을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모르는 뭔가를 아시는것 같습니다.

그 내용을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비밀이어서 알려 드리지 못한다면 도대체 어떠한 비밀이 있길레 밝히지 못하는 것인지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기릅 빠른 시간내에 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있습니다.

카페를 폐쇄 하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해오셨는데 좀 감정을 추스리시고,, 각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단체 메일을 보내시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회원이 400여명 이면 결코 적지 않은 인원입니다.

지금 다음의 블로그 기자들은 어떠한 언론이나 정치인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활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우토로 마을 살리기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원봉사자 모임 카페 회원들에게 현재 우토로를 살리기 위한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며 동참의 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우토로 마을을 최근에 다녀온 대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 했습니다.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한번 살펴 보시고 현재 맨땅에 헤딩하듯이 뛰어 다니고 있는 여러 불로거 기자들을 생각하며 우토로 마을들의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카페문을 그냥 닫지 마시고 다시 한번 동참의 호소 메일 보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아래 글은 어제 제가 쓴 기사 제목에 링크를 걸었습니다. 잠간 시간 내셔서 보시구요, 어떠한 분위기인지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죄송한 마음에 카페문을 닫는 것이 현명할까요?

 

'현재 우토로 마을은 폭풍 전야와 같은 살벌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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