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대박 바누아투에 비빔면 등장

참으로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사는게 좀 힘들다보니...^^

열심히 살고, 열심히 기도하고, 가정도 완전히 회복되어서 부부싸움 없이 행복한 생활이 이어지는데, 매월말 대출 이자 갚는 것 때문에 말이 아니네요.

그래도 꿋꿋하게 잘 견디며 잘 살고 있답니다.

오늘 버마쉐에 가서 장을 보는데 비빔면 한국 글씨가 보입니다. 

가격에 눈이 먼저 가지요. 가끔 한국 라면이 들어오면 250바투 정도에 판매가 되거든요.

최근엔 리더스프라이스에서 신라면이 한봉에 130바투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안성탕면도 있고요, 사발면은 250바투 정도고요.

제겐 조금 비싼 편이라 아직 사먹지 않았는데, 오늘 바마쉐에 갔더니....

100바투? 혹시 짝퉁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싼데....

이것도 100바투...

신라면이 아닌 화라면? 화라면은 처음 들어본지라, 이거 정말 짝퉁인가보다...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도 100바투...

조그만 사발면이긴 하지만 이것 역시 120바투, 이건 짝퉁아니면 정말 완전 대박이다....

짝퉁이든 아니든 일단 먹어보고 판단해보자 하며 아내와 함께, 비빔면, 화라면, 곰탕 몇 개씩 샀습니다.

맛만 있으면 짝퉁이면 어떠리...^^

상표는 대한민국이라 찍혀 있고요...대부분 중국어로 써있는터라...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화라면도 있긴 하네요.

한국에 가 본지가 수년되다 보니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스프도 똑같고요.

생라면은 아주 깔끔하네요.

우와~~~ 정말 맛있다.

정아 우석이 아내 모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비빔면으로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짝퉁이면 어떠리 맛 있는데...

우린 여전히 뽀뽀 김치를 해 먹고 있습니다.

모두 싸움, 불화 없는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