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드디어 페인트 칠을 합니다.

Bluepango1 2010. 8. 9. 19:50

그동안 인부들하고 몇 차례 마찰이 있었습니다.

말같지도 않은 일들이었지요...

바누아투 사람들의 이해하지 못할 습성 때문입니다.

참 착하고 좋은데 무책임하고, 무성의 하고, 대책없이 말 하고...

바누아투에서 공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요.

예정대로라면 벌써 끝났어야 할 공사인데, 아직도 한달여를 더 해야 하니 참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진전되는 것을 보면 그래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삼일전부터 페인트 칠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이층 내부 칠을 제법 했습니다.

 

어떤가요?

집 색은 베이지 입니다.

외벽은 조금만 칠했습니다.

깔끔하니 좋네요.

 

바뻐서 뽀뽀는 따먹지도 못하고 새들만 신났습니다. 

 

 좌측이 우리 가족방입니다.

이층은 정아 우석이방, 아래층은 저와 아내...

바누아투에 온지 6년만에 부부 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아 우석이도 마찬가지고요...

 

열심히 페인트 작업 중.

 

이층 바닥은 소나무로 얼키설키 엮어서 합판을 얹는 걸로 마무리 할 것입니다.

약해 보인다고요?

 

25cm에 두께가 5cm나 되는 나무로 촘촘하게 엮었기에 아이들이 아무리 들 뛰어도 끄떡 없습니다.^^

 

 

 

 

 정아와 우석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각 방 생긴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