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부들하고 몇 차례 마찰이 있었습니다.
말같지도 않은 일들이었지요...
바누아투 사람들의 이해하지 못할 습성 때문입니다.
참 착하고 좋은데 무책임하고, 무성의 하고, 대책없이 말 하고...
바누아투에서 공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요.
예정대로라면 벌써 끝났어야 할 공사인데, 아직도 한달여를 더 해야 하니 참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진전되는 것을 보면 그래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삼일전부터 페인트 칠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이층 내부 칠을 제법 했습니다.
어떤가요?
집 색은 베이지 입니다.
외벽은 조금만 칠했습니다.
깔끔하니 좋네요.
바뻐서 뽀뽀는 따먹지도 못하고 새들만 신났습니다.
좌측이 우리 가족방입니다.
이층은 정아 우석이방, 아래층은 저와 아내...
바누아투에 온지 6년만에 부부 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아 우석이도 마찬가지고요...
열심히 페인트 작업 중.
이층 바닥은 소나무로 얼키설키 엮어서 합판을 얹는 걸로 마무리 할 것입니다.
약해 보인다고요?
25cm에 두께가 5cm나 되는 나무로 촘촘하게 엮었기에 아이들이 아무리 들 뛰어도 끄떡 없습니다.^^
정아와 우석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각 방 생긴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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