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는 바누아투 한인교회 신자들과 바누아투에 오신 선교사님들이 김현수 목사님댁에 모여 만두를 빚고 한국 음식을 만들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한국의 구정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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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갈고 닦았던 정아도 만두를 예쁘게 빚었습니다. 만두피는 제가 열심히 밀었습니다.
비싼 배추로 만든 겉조리도 있고요, 고사리도 눈에 뜨입니다. 정말 너무도 그리웠던 한국 음식입니다.
찬 수는 많지 않았지만 여럿이 모여 웃음꽃을 피우며 한국 음식을 준비한다는 것은 너무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드디어 설날의 최고 음식, 떡만두국 대령입니다.
이 떡만두국은 얼마전 뉴질랜드에서 배장로님께서 갖다 주신 한국산 떡과 바누아투산 만두가 혼합된 최고의 떡만두국입니다.
바누아투에 간호학교를 세우신 김용환 목사님께서 식사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장소는 김현수 목사님 댁이고요.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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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들도 오셨고요, 한인교회에 열심히 나오고 있는 현지인 공무원 가족도 같이 자리를 하여 너무도 맛있고 즐거운 구정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구정을 보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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