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EVENT

바누아투도 국가 공휴일

Bluepango1 2007. 8. 15. 12:31

오늘은 바누아투도 국가 공휴일입니다.

거리에는 차도 없고 인적도 드물답니다.

바누아투 광복절은 7월 30일이었고, 오늘은 Assumption Day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기독교 국가에서 가톨릭의 성모 승천 대축일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한 것이 저로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바누아투는 영국과 프랑스 공동 통치를 받았었고 프랑스가 가톨릭 국가이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아 8월 15일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바누아투가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 통치를 받았을때 영국과 프랑스의 모든 제도들이 바누아투에 흡수가 되어 지금도 TV 방송을 보면 똑같은 내용의 뉴스도 세가지 언어로 방송하고, 신문고 세가지 언어로 되어 있고, 전화국 문서, 전기국 문서도 세가지 언어로 표기가 되어 있답니다.  재미있는 나라이지만 이러한 식민 문화가 아직도 내려오고 있어 그 막대한 재정 지출은 고스란히 바누아투 정부 바누아투 국민들 몫이 겠지요.

 

한국은 815 광복절이지요?

오늘은 많은 비로 인해 수해를 입지 않는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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