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FRUITS

열대과일의 환상적인 맛 - Fashion fruits

Bluepango1 2007. 6. 30. 04:33

패션 프루츠는 바누아투에서 제가 제일 좋아 하는 열대 과일입니다.

왜 이름이 패션 프루츠라고 지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과일의 꽃이 너무 예뻐 그렇게 붙여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이 꽃이 패션 프루츠의 꽃입니다.

 

 

화살표 부분의 조그마한 녹색 덩어리가 꽃이 지면서 열매가 된답니다.

 

 이렇게 자라게 됩니다.

 

 제 딸아이가 하나 따서 들고 있습니다.

 

 이 과일은 덩굴과에 속합니다. 제 철에는 이러한 덩굴에서 수도 없이 달립니다.

제가 일년간 수없이 실패하다가 겨우 키워낸 패션 프루츠 덩굴이지요. ^ ^

지금은 제 철이 아닙니다만 몇개는 달려 있네요.

 

 이것이 패션 프루츠의 속살입니다.

처음 보았을때엔 이게 뭐야? 꼭 올챙이 알같기도 하고...

하지만 노란 과즙과 검은색의 씨앗들이 입안으로 들어 가는 순간

아주 강하고 향긋한 오랜지 향과 그 달콤함에 매료되었지요.

씨앗이 오도독 거리며 씹히는 그 맛도 있구요.

하지만 익지 않은 것을 드셨을땐 정말 견디기 힘들정도로 시답니다.

과일을 따서 몇일간 숙성을 시켜 두면 정말 맛있게 숙성 됩니다.

그리고 비타민도 레몬보다 더 많다고 하니  좋군요.

이 과일 가격은 하나에 40원꼴...가격은 그런대로 저렴한 편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환상적인 이 맛을 드리고 싶네요. 망고보다도 더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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