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아 생일이네요.
정아 생일은 절대 잊을 수가 없습니다.
2000년 2월 22일...
작년에 정아에게 올 해는 친구들도 초대를 하여 재미있게 보내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정아는 투정 부리지 않습니다.
그냥 아빠가 사온 케잌 가루로 케익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일 축하 노래 불러 주었더니 정말 기뻐하더군요.^^
이젠 케잌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예요.
좀더 좋은 그릇이 있으면 더 예쁜 케익이 되겠지만 여전히 밥솥으로 케잌을 만듭니다.
아직도 우린 이렇게 살고 있어요.^^
미역이 없어서 미역국도 끓여주지 못했고요....
정아와 우석이도 이런 생일상에 투정과 불평이 없어요.
그래서 애들에게 너무도 고맙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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