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 오니 집 앞 조그마한 해변에 동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나?하며 바닷가로 가 보았습니다.
몇몇은 바위덩어리에 모래를 집어 던지며 재미있게 놀고 있었으며, 몇명은 모래성을 재미있게 쌓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 하고, 해맑게 웃는 모습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대었답니다.
이 눔들~~~ 남의 집에 들어와서 뭐 하는 겨?......
순간 아이들이 놀라는거 같아, 미안한 마음에 그냥 놀아라~~~^^
계속 놀아도 좋다는 말에 환하게 웃는 아이들...
이빨 빠진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무엇때문에 바위에 모래를 뿌리고 있는 것일까요?
혹시 미장연습?^^
한쪽에선 모래성을 쌓고 있고요.
버려진 장화까지 활용한 폐품 활용 모래성입니다.
제 집 앞 바닷가 물 참으로 깨끗하지요?^^
해변 모래사장이 너무 좁아 아쉽긴합니다만 저 정도 있는 것만도 행복합니다.
이젠 바다에 들어가서 놀래...
모두 바다로 따라 들어가 신나게 물놀이를 합니다.
형아 어깨에 올라가...
뛰어 내리고,
또 뛰어 내리고,
또 또 뛰어 내리고...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들입니다.^^
어린 동생들을 신나게 해주고 흡족해 하는 엉아...
한쪽에 옷 벗어 놓은 것이 이채롭습니다.
저도 시골에서 자랐을때 늘 하던 것이지요.
그런데 저 비닐 봉지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확대해 보니 바나나가 들어 있네요.
출출할때 먹으려는 모양입니다.^^
바다에서 너무 오래 놀아서 좀 춥네...
추울땐 이렇게 모래 사장에 납작 업드려 있는게 최고지...^^
온몸에 모래가 뒤 범벅입니다.
아까부터 혼자 쭈그리고 앉아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조그마한 고기를 갖고 놀고 있네요.
엉아가 작살로 바로 잡은 거랍니다.
바닷속을 바라보니 작살을 들고 조그마한 고기를 열심히 잡고 있네요.^^
요새 흐린 날이 계속 되었는데, 모처럼 아주 맑고 쾌청한 날씨에 기분이 좋았고, 어린 동네 꼬마들이 집앞에 와서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오늘 하루는 정말 행복한 날이 될거 같습니다.
저희집 뒤 조금전 하늘 풍경입니다.
이 파란 하늘처럼, 파랗고 싱그럽게 주말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VANUATU > LIF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체망원경과 디카가 만나면... (0) | 2008.11.13 |
---|---|
금연 100일 잔치상 (0) | 2008.11.09 |
반크를 도웁시다... (0) | 2008.10.22 |
생일 만찬... (0) | 2008.10.21 |
독도국기 도착 ^^ (0) | 2008.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