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LIFE STORY

생일 만찬...

Bluepango1 2008. 10. 21. 16:51

어제 전 근사한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정아가 박종모님에게 비밀이라며 오늘이 제 생일이라고 이야기 했대요. ^^

참으로 무안했습니다.

 

박종모님 내외가 티본스테이크와 맛있는 셀러드, 시원한 냉명까지 준비해 주셔서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주 기분좋은 미리 생일상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누아투 청정 소고기 티본스테이크죠. 송아지로 사오셔서 더 연하고 정말 맛있더군요...

박종모님이 직접 구워주셨습니다.

 

 

 

두께가 장닌이 아닙니다.

 

 

 

올리브유로 간을 한 셀러드인데 아주 구수하니 맛있었습니다.

물론 박종모님 와이프께서 만들어 주셨고요.

 

 

정아가 배고프다며 빨리 달라고 성화입니다.

 

 

포도주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섞어 마시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와인은 자기 입맛에 맞추어 섞어 마시는 것이 정석이라고 박종모님이 그러시네요.

마셔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기분좋게 알딸딸한 저녁이었습니다.

 

 

드디어 정아가 티본스테이크를...

 

 

와인과 티본....

기막힙니다.

 

 

후식으로 냉면까지 먹었는데요, 정말 기막혔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먹어보는 냉면, 기성제품도 정말 맛있더군요.

 

 

나중에 오이가 생각이나서 오이까지 썰어 넣었습니다.

 

 

정아는 매콤한 겨자 국물맛이 일품이라며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생일저녁상을 차려주신 박종모님 내외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가족만 먹어서 미안합니다.

제 이웃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