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UATU/INTERVIEW

바누아투 학생들에게 예방접종 시킨 한국 여성

Bluepango1 2007. 11. 1. 10:24

그녀의 이름은 민정선, 한국인 최초로 바누아투에 자원봉사 하러 온 여성입니다. 한국 정부에서는 바누아투에 자원 봉사 파견 하지 못하고 있고요, 중국이나 일본,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나라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바누아투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를 한답니다.

민정선씨는 아메리카 피스콥 소속으로 왔고요, 보건 요원으로 이년 동안 바누아투에 자원 봉사하러 왔는데 벌써 일년하고도 사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은  8개월 정도입니다.

 

 

 바누아투의 통오아라는 곳이 그녀가 생활하는 곳이고요, 통오아는 바누아투 섬중에서도 아주 오지입니다. 전기, 수도가 없는 곳이며, 그녀는 지금도 장작을 패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밥을 해먹고 있으며, 빗물을 받아 식수로 마시고, 야간에는 호롱불을 밝히며 생활한답니다. 재미있을거 같지만, 며칠해보시면 아마 돌아 버릴지도 모를 그런 생활이지요. ^ ^

 

 민정선씨가 봉사 하는 곳 바누아투의 아주 조그마한 통오아 섬.

출처: http://www.positiveearth.org

 

 민정선씨가 통오아에서 생활하며 소원이 하나 있더군요.

 '인터넷 메일이라도 한달에 한번 정도만 했으면 좋겠다'는 아주 소박한 소망이이었습니다.

매일 인터넷을 접하며 사는 우리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소망입니다.

삼일전 민정선씨가 두달만에 통오아에서 휴가를 나왔습니다. 같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후에 민정선씨가 통오아 섬에서 그곳 초등학생 800여명과 마을 주민들에게 예방 접종 및 구충제를 복용시키는 일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을 일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열심히 일한 노력의 결과라 저 역시 아주 기쁨니다.

특히 예방 접종 약은 보관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고 합니다. 통오아에는 전기가 없으니 냉장 보관할 방법이 없겠지요. 하지만 방법을 찾아내어 통오아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예방 접종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바로 연락을 드렸더니, 12시 경에 통오아로 간다고 합니다.(10월 31일, 제가 인터뷰 요청한건 11시 경이었습니다.)  다짜고짜 인터뷰 해야 한다며 쫓아가 인터뷰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럼 최 오지의 섬 통오아 학생들에게 예방 접종을 시킨 한국의 미혼^ ^ 여성 민정선씨와의 인터뷰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옆에 있는 친구는 지금 간호사가 되기 위해 포트 빌라에 있는 간호대학 졸업반 학생 Tongoa 섬의 Silimauri Health Center 에 훈련겸 와 있답니다.  같이 산을 넘어 이웃 마을 학교에 가는 길입니다.  올라온 언덕 꼭대기에서 숨돌릴겸 찰칵. (민정선씨가 보내 준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간호대학 교생들과 함께 학교 방문하여 학생들 신체 검사, 백신투여 등을 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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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내용은 정리 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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