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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 가는 내 모습을 바라보며...

Bluepango1 2013. 10. 17. 07:58

가족이 세달여의 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전에 느끼지 못했던 외로움을 느꼈고, 새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난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제 자신만을 생각했던 그런 불량 남편과 아버지 였습니다.

그러나 힘든 일을 겪으며,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열심히 기도 생활을 하며 조금씩 변해 가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내 나이 50 이 되어서야 가장의 역할을 조금씩 해 나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남편으로서의 역할,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고, 거기에 걸맞게 노력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아내의 소중함을 새삼 알게 되며, 잊었던 사랑도 회복했습니다.

제 마음이 그렇게 변해 가고 있습니다.

아내를 더 사랑해야 한다는 마음이 계속 생기고, 더 잘해 주어야 겠단 마음이 드니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주어야 할 사랑을 마음껏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게 해 달라고 오랜 기간 기도를 해 왔던 결과인 듯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진정한 사랑을 아내와 아이들에게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넘치는 사랑과 행복과 평화를 이웃들에게도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어떠십니까?

행복하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의 이러한 행복은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부터는 모든 것이 바뀌었고, 계속 변해 가고 있습니다.

많이 힘드신 분들도 저와 같은 행복을 만들어 나가실 수 있습니다.

바누아투가 아닌 여러분이 계신 그 곳에서도 말입니다.

 

 

5년 전 사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