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잠시 렌트카 서비스를 하며 가져왔던 승용차는 비교적 좋은 가격에 모두 팔았고요, 이제 갤로퍼 한대 남았네요.
갤로퍼는 보스코와도 같은 그런 존재?^^입니다.
바누아투에 처음와서 온갖 굳은 일은 도맡아 했었지요.
엔진이 깨져서 새로 갈기도 했고요.
지금은 온 사방이 멍 투성이입니다.
그래서 몇 달전부터 판금을 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쉽지 않았지요.
한달전에 단골집에 가서 견적을 물어보니 견적보다도 자기네 집 자리가 비좁아 판금하기 어렵답니다.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 집 장사 참으로 잘 되더라고요.
항상 차로 꽉차있어요.
다른데 가서 판금을 해도 되지만 모두 비싸고 원주민들이 하는 데는 믿음이 가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지요.
할 수 없이 야메로 해야 겠다싶어서 보스코에게 사람 좀 데리고 오라고 했어요.
삼일전에 데리고 왔습니다.
역시 가격 더 내려 갔습니다.
기술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저 깔끔하게만 수리가 되면 만족 하렵니다.
이름은 제임스, 자기 형제나 아내까지 데려와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이런 것만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제 차 상태 장난이 아니지요?
바누아투에서 근 5년간 트럭보다도 더 심하게 썼던 차량입니다.
열흘 정도면 된다고 하는데 지켜 보겠습니다.
과연 차가 깨끗하게 나올까요?
그리고 견적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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